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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아이들을 장시간 묶어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이 꽤 오래전에 있었던 일인데 지금 밝혀졌다는 것이 더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계속 터지고 있는데, 교사들은 무슨 생각으로 자꾸만 학대를 저지르고 있는지 필자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광주 어린이집 학대

광주의 한 어린이집 교사는 지난 4월에 26개월된 어린이집 원생 2명을 12차례에 걸쳐서 안전의자에 앉힌 채로 짧게는 15분, 길게는 50분 동안 벨트를 채워놓아 움직이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학대는 오후 6시 이후 다른 교사들이 퇴근하고 혼자 근무하는 시간에 어린이집 청소를 하면서 편의를 위하여 원생들을 묶어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원생들은 맞벌이 부부나 개인적 사정 등의 이유로 늦게까지 어린이집에 남아 있는 아이들이였는데요.



바쁜 부모들 때문에 어린이집에 더 남아 있는 것도 서러운데 이런 학대까지 받았다고 생각하니 자녀를 둔 부모로써 너무나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이 교사의 아동 학대를 어린이집 원장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원장은 이 같은 학대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거나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지요.


아이들에게 이런 학대는 엄청난 정신적 충격일 수도 있습니다. 막 걷기 시작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이같은 학대는 성장하는데 큰 충격과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 교사는 과연 어떤 사람이길래 이 같은 학대를 저지른 것인지 정말 충격적이고 소름이 돋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 교사를 너무나 쉽게 뽑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성장과 직결될 수 있는 교사의 교육 방식은 한 아이의 인생에서 너무나도 중요할 수 있는데, 이런 교사들에게 교육을 받고 성장한 아이들은 과연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필자는 이상한데 세금을 쓰는 것보다 제대로 된 어린이집 교사, 유치원 교사를 뽑는데 세금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어린이집 교사의 인성 검사를 하여 자질이 없는 교사는 뽑지 않도록 하고, 어린이집 교사의 근무 환경을 개선시킬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동을 학대한 교사에게는 엄벌이 필요하며, 더 이상 관련 직종에 종사활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