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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경제상식

LG 구광모 회장 상속세

성글라스 2018. 7. 16. 20:13

LG그룹이 고(故)구본무 회장에 이어서 장남 구광모 회장이 LG그룹을 이끌어가게 되었습니다. 구광모 회장은 전 LG전자 상무로 LG오너 4세 경영에 첫발을 내딛었는데요. 40세의 젊은 총수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구광모 회장 체제가 구축이 되면서 그에 따른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바로 상속세입니다.



구광모 회장 상속세

구광모 회장은 고 구본무 회장이 보유한 LG지분 전체를 상속받게 된다고 가정을 하게 되면 상속세는 무려 8천억원 ~ 1조원 정도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구광모 회장은 LG지분을 6.24% 보유한 2대 주주입니다.


현재 주가를 7만 2천원으로 봤을 때에 구본무 회장의 보유지분 가치는 약 1조 4천억원에 달하는데요. 상속 규모가 30억원 이상이면 과세율이 50%가 되기 때문에 상속세는 7천억원이 넘어가게 됩니다.


LG그룹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LG지분이 50% 미만이기 때문에 20% 할증률이 적용되는데 이렇게 되면 상속세는 8천억원을 넘게 되는 것이지요.




LG그룹은 (주)LG지분을 통하여 그룹 전체를 안정적으로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전 LG그룹의 총수를 봤을 때에 상속세를 성실히 납부했고, 세금을 잘 내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LG이기 때문에 이번 상속세 역시 몇해에 걸쳐서 잘 납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의 상속세는 2023년을 전후하여 납부가 모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구광모 회장은 남다른 태생과 LG그룹의 후계자가 되는 과정이 다른 재벌 기업과는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광모 회장이 앞으로 LG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네요. 아무튼 상속세를 제대로 잘내고, LG그룹을 잘 이끌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그룹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